금감원·회계정보학회, IFRS17 콘퍼런스 개최

금융감독원.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금융감독원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본원 2층 대강당에서 한국회계정보학회와 공동으로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022년 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와 외부 정보이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IFRS17 시행에 따른 재무회계 정보체계 변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국제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자본 변동성 확대 등 위험 요인을 반영한 신(新)지급여력제도(K-ICS)가 시행될 예정이다.

김준현 상명대 교수는 보험사 공시 재무정보의 변화와 유용성, 조형욱 삼정회계법인 상무는 재무회계정보 공시 관련 해외 사례와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이태기 금감원 보험리스크제도실 팀장은 회계기준간 재무정보 차이에 대한 공시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진해 금감원 보험리스크제도실장은 “IFRS17 시행에 따라 보험사의 재무정보 회계환경이 급변하고 관련 공시 요구사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부 정보이용자는 이러한 보험사 회계환경 변화의 내용과 의미를 이해하고 보험사는 관련 대응 전략과 공시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