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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현대차, 3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메리츠종금증권 “현대차, 3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등록 2019.10.25 08:42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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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현대차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쎄타엔진 리콜 발생과 통상임금 합의금 지급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현대차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27조원을 기록했으며, 시장기대치를 4.6% 상회했다. 이는 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 성장률이었으며, SUV 신차효과를 통한 ASP(평균판매가격) 개선 및 인센티브 감소 효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단 영업이익은 지난달 1조원을 상회했던 시장기대치가 무색한 37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1.0% 상승한 수치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노조와의 통상임금 갈등을 종료하기 위한 합의금 800억원(총 2000억원, 4분기 1200억원 반영 예정)과 한국·미국에서 진행된 쎄타엔진 리콜 및 집단소송 합의금 603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의 경우 신차효과 확산을 통한 손익 및 기업가치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2020년 펠리세이드 증산물량 반영, 쏘나타 미국출시, 아반떼·투싼 출시, 제네시스 라인업(GV70, GV80, G80) 공개를 통해 이익개선 강도를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의 분기 이익 기초체력은 올해 1조원 수준에서 1조2000억원 이상으로 상향되며 기업가치 개선이 이어질 수 있다”며 “단 2015년 이후 빈번하게 발생된 리콜 이슈로 경상적인 모델당 품질비용 발생 규모가 늘어난 부분은 목표주가 하향 원인”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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