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이날 광주공장에서 노사 대표 및 단체교섭 교섭위원이 모여 조인식을 갖고 ‘2018년 단체교섭’을 마무리 했다. 전대진 사장과 김현석 지부장(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황용필 대표지회장(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단체교섭 약정서에 최종 서명하고 이를 교환하며 경영정상화를 다짐했다.
지난해 단체교섭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올 1월과 7월 두 차례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는 등 어려움을 겪다가 뒤늦게 타결됐다.
노사가 합의한 단체교섭안에는 국내공장 설비투자와 관련해 광주공장 이전 때 초저연비(ULRR) 타이어, 전기 타이어 등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신규설비를 포함하고, 곡성공장에는 단계적으로 1100억원을 투자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임직원 대상 타이어 할인율 상향과 함께 학자금 지원 제도를 변경하고 퇴직연금 중도인출 한도 상향, 성형직 근무 수당 지급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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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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