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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LG화학, 4분기 실적 둔화 전망···개선 방향성은 유지될 것”

DB금융투자 “LG화학, 4분기 실적 둔화 전망···개선 방향성은 유지될 것”

등록 2019.10.28 08:12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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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8일 LG화학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4분기는 부진이 예상된다”며 “2020년 이후 전사 실적 개선 방향성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화학희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8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성장하며 시장 컨센서스(3335억원)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ESS가 소폭 흑자를 낸 가운데 소형 전지가 원통형 전지 수익성, 성수기 도래에 따른 폴리머 수익성 급반등으로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자동차 전지도 매출 성장은 크지 않았지만 2분기 대비 적자폭을 상당 부분 줄였다”고 말했다.

3분기 서프라이즈에도 4분기엔 실적 둔화가 전망되고 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25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에 반영될 ESS 충당금 규모에 따라 전지 실적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며 소형 역시 폴리머 성수기 효과 제거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다만 2020년 실적 반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ESS 대규모 충당금 반영으로 부진했던 2019년과 달리 2020년에는 해외 ESS 매출 신장, 지연되긴 했지만 자동차 전지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으로 전지 중심의 큰 폭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0년 약 1000만톤을 상회하는 에틸렌 공급부담을 고려할 때 화학 외 확실한 성장동력을 보유한 업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19년 전지 실적이 부진했지만 폴란드 공장 수율 문제는 시황보다는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이며 개선 방향성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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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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