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양기상정보는 기상청과 국립해양조사원의 협력을 통해 인천항시설관리센터 홈페이지에서 시범 테스트를 마쳤으며 인천 연안여객선 5개 항로의 해양기상을 총 망라해 10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된다.
서해도서 연안여객선의 승객에게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해양기상정보는 ▲해양기상정보 포털 ▲기상청 날씨누리 ▲생활해양예보지수로 구분해 제공된다.
‘해양기상정보 포털’은 지난 7월부터 해양기상정보의 연계·제공의 필요성을 논의하면서 기상청(해양기상과)이 개발한 것으로 인천 연안여객선 5개 항로의 14개 기점에 대한 맞춤형 해양기상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출발항, 도착항, 날짜, 시간을 설정하면 당일을 포함한 이틀간의 해양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 날씨누리’는 해양기상정보 포털의 짧은 예보기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공하며 인천·경기 북부 앞바다 및 남부 앞바다는 당일을 포함해 3일간의 예보, 서해중부는 추가로 8일간의 예보를 제공한다.
‘생활해양예보지수’는 백령도와 연평도 항로에 대해서 국립해양조사원이 당일을 포함해 3일간의 예보를 하며 뱃멀미 지수도 제공한다.
해양기상정보는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연안여객선 운항정보의 세부사항을 접속하거나 직접 인천항시설관리센터의 홈페이지에 운항안내를 접속하면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서비스가 연간 100만명에 가까운 연안 여행객 및 서해도서 주민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향후 연안여객선사와 협의해 각 선사의 예약페이지에서도 동일한 정보를 제공하면 보다 편리하게 해양기상정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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