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데뷰 2019’ 행사에서 “인공지능 정부” 선언광주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전자부품연구원 등과 업무협약
광주시는 28일 광주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자부품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와 성공적인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및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4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주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공동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을 위해 4개 기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분야 산업을 선도하고 ‘인공지능 4대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기 위한 것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광주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공동기술개발 및 연구 인프라 구축에 관한 사항 ▲인공지능 분야 제품 상용화 및 사업화 기반 구축을 통한 기업지원에 관한 사항 ▲인공지능 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파견에 관한 사항 ▲인공지능 포럼, 세미나, 토론회 등 행사개최에 관한 사항 등 기타 업무협력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CT R&D 기획․평가․관리 전담기관으로 인공지능산업 원천기술 개발사업, AI융합선도프로젝트 등 국가 R&D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경험을 토대로 광주의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연구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부품연구원은 인공지능 분야 제품 상용화 및 사업화 기반 구축을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광주지역본부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연구센터, SoC플랫폼연구센터 등 본원의 역량을 결집시켜 광주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공동기술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기술혁신 대표기관인 광주테크노파크는 정부 산하 전문 R&D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년 상반기 인공지능 기술지원센터(가칭)를 설립할 예정이며, 이는 향후 광주시가 추진할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개발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섭 시장은 “정부 산하 R&D기관들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이다”며 특히 “오늘 ‘데뷰 2019’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인공지능 정부가 되겠다며 연내에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 만들기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오후 ‘2019년 광주기술사업화 주간 기술·사업화·창업·투자 한마당 행사’가 광주이노비즈센터 등에서 열려 기술이전 및 사업화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문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을 비롯해 기술 사업화 관련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주시 명품강소기업이자 스타기업인 ㈜티디엘의 72억원 규모 투자유치 성공에 따른 약정식, 유(U)-스타트업 사우나 소개, 기술사업화 주간 선포식, 전시장 투어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광주연합기술지주회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등 지역 내 기술창업 관련 35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해 2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술사업화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사업화 주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통합 기술이전 설명회, 소프트파워와 특구 활성화 심포지엄 ▲청년창업 사관학교, 창업학당, 창업포럼 로드쇼, AI&IoT 메이커톤 대회, 광주 굿잡 페스티벌 ▲뻔뻔한 투자유치, 수소산업 스타트업 기업군 전략사업 성과 공유회 등이 있다.
이용섭 시장은 “올해 기·사·창·투에서 공공지원, 연구지원, 기술사업화 할 수 있는 150여 건이 제공될 예정이다”면서 “기업들이 좋은 기술과 브랜드 만들고 일자리 창출해서 동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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