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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가로등사업’ 이강래 사장 가족회사 독점 논란

한국도로공사 ‘가로등사업’ 이강래 사장 가족회사 독점 논란

등록 2019.10.28 21:28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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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가로등사업’ 이강래 사장 가족회사 독점 논란 기사의 사진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공사가 추진하는 ‘가로등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자신의 친인척 회사를 통해 납품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에 납품된 스마트 가로등의 PLC칩 중 80% 가량은 인스코비라는 회사 제품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인스코비의 최대주주인 밀레니엄홀딩스 대표이사가 바로 이강래 사장의 둘째 동생이라는 점이다. 또 이 사장의 셋째 동생도 인스코비 사내이사로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JTBC는 인스코비가 이 사장의 가족회사이며 이 사장 형제들이 경영하는 회사가 도로공사 LED 가로등 핵심 부품 납품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 취재 당시 이 사장은 인스코비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면 답변을 통해 이해충돌 소지 등에 대해 관련 기관에 해석을 받은 바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 강래 사장은 지난 2017년 11일 취임한 이후 낡고 오래된 가로등과 터널 등을 전면 교체하는 첨단 스마트 고속도로를 강조했고 지난해 4월에는 해당 사업에 5년간 3000억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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