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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회계개혁, 기업 장기 성장 위한 필수 투자”

은성수 “회계개혁, 기업 장기 성장 위한 필수 투자”

등록 2019.10.31 08:41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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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의 정상화로 변화하는 발전의 과정으로 봐야”“외부감사인, 영업위주 관행 탈피해 품질 개선 집중”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31일 회계처리기준 적용과 관련해 기업의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여주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한국공인회계사회·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이날 오전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회개개혁으로 회계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제도변화로 인한 불편함, 비융부담 증가 등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이런 현장의 상반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균형된 관점에서 각종 회계개혁 조치가 시장에 안착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은 위원장은 회계개혁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운 만큼 기업, 감사인 등 시장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회계개혁으로 기업하시는 분들의 일부 비용 부담 증가가 있는데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 투자로 보고 ‘비정상’의 ‘정상화’로 변화하는 발전 과정으로 바라봐다라”며 “어려운 점이 있으면 조화롭게 해결해 나갈테니 회계당국에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감사인 및 공인회계사도 과거 영업위주 관행에서 탈피해 감사 품질 개선에 집중함으로써 이번 개혁의 정당성을 스스로 입증해 나가도록 노려해야 한다”며 “‘자본시장의 파수꾼’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책임과 윤리의식을 갖고 기업현장에서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은 위원장은 “지난 6월 발표한 회계감독 선진화 방안 내용대로 금융위를 비롯해 금감원·회계기준원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업 등의 질의에 대해 회계기준 적용 방법 등을 적극 제공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회계의 날은 회계개혁법인 새 외부감사법이 제정·공포된 2017년 10월 31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올해로 두 번째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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