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GTX-D 노선, 서구지역 지나게 될 것”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인천시가 수도권 서부권역에서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건설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이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교통 2030' 비전을 발표하면서 "GTX 수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 서부권 등 신규 노선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TX A·B·C 등 3개 노선 건설 사업이 진행 중이라 이 계획이 성사되면 GTX-D 노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우리 인천시는 수도권 서부권역의 광역급행철도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실무 구상을 마련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박 시장은 “GTX-D 최적 노선 발굴을 위한 용역 예산 수립까지 진행된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별도로 국토부 장관, 서울시장과 만나고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교통망 확충의 청사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GTX-D 노선은 인천 서구 지역을 지나게 될 것”이라며 “자세한 추진 상황은 11월 22일 '인천시 2030 미래이음정책'을 발표하면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