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석학 초청···최신 연구동향·혁신 전략 교류
삼성전자가 이날부터 5일까지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19’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포럼 첫째 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서초사옥에서 열리며,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서울R&D캠퍼스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AI 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돼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 17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날은 딥러닝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해 딥러닝 기반 세계 이해, 자율형 시스템 등 더욱 진화되고 확장된 인공지능 기술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연사로는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요슈아 벤지오 교수, 미국 UC버클리대학교 트레버 대럴 교수, 미국 뉴욕대학교 조경현 교수,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 랩장인 몬트리올대 사이먼 라코스테 줄리앙 교수 등이 참여했다.
3년째 포럼 연사로 참여한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딥러닝에 의한 조합적 세계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 컴퓨터 비전 분야의 대가로 손꼽히는 트레버 대럴 교수는 ‘자율형 시스템을 위한 딥러닝 기반 적응 및 설명’을 주제로 강연했다.
조경현 교수는 ‘신경망 기반 문장 생성을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사이먼 라코스테 줄리앙 교수는 ‘생성적 적대신경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진보된 딥러닝 기술을 현장 시연을 통해 선보였다. 올해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하는 ‘온 디바이스 AI 통역 기술’을 시연했다.
포럼 이틀째는 최근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AI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선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노아 스미스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실험적 자연어 처리를 위한 합리적인 순환신경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카네기멜론대학교 압히나브 굽타 교수는 ‘시각·로봇 학습의 규모 확장과 강화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올해는 석학들의 강연 외에도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선정된 국내 대학·대학원의 우수 논문을 선별해 전시하는 포스터 세션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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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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