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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황교안 단식농성장 방문···“美에 단식 의지 전달”

나경원, 황교안 단식농성장 방문···“美에 단식 의지 전달”

등록 2019.11.23 15:16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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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미국에서 돌아온 뒤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투쟁을 하는 황교안 대표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미국에서 돌아온 뒤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투쟁을 하는 황교안 대표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협상과 관련해 미국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3일 귀국해 청와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황교안 당 대표를 만났다.

나 원내대표는 당초 귀국일을 하루 앞당겨 이날 오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곧바로 청와대 앞으로 향했다.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로부터 100m가량 떨어진 곳에 텐트를 설치하고 4일째 단식 중인 황 대표를 만났다.

나 원내대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의 조건부 연기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한일 갈등을 지소미아 문제와 연계시킨 것에 대해 미국에서 우려가 굉장히 크지 않았나”라며 “이런 미국의 우려와 황 대표님의 구국 단식, 국민들의 저항이 있으니 문재인 정권이 일단은 조건부 연기 결정을 내려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소미아 중단 결정을 했던 것이 앞으로 방위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다”며 “미국을 방문해 많은 국민들이 한미동맹을 중요시한다는 것과 대표님의 의지도 잘 전달하고 왔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사실 (단식의) 시작은 선거법 개정안 때문이었다”며 “잘 싸워봅시다”라고 답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공정한 합의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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