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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텔 CPU 위탁생산···2030년 파운드리 1위 ‘청신호’

삼성전자, 인텔 CPU 위탁생산···2030년 파운드리 1위 ‘청신호’

등록 2019.11.28 08:58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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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삼성전자가 인텔로부터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위탁 생산을 따냈다.

인텔이 주력 분야인 핵심 시스템 반도체 CPU의 위탁 생산을 맡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2030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PC용 CPU 공급 부족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자체 생산 외에도 위탁 생산을 결정하고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 등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 중이다.

앞서 인텔은 PC 제조업체들이 CPU 공급 부족 사태를 비판하자 지난 20일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부사장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수요 예측 실패를 시인하며 파운드리 사용을 늘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 파운드리 업체 가운데 인텔의 CPU를 위탁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세계 1위인 TSMC와 2위인 삼성전자, 3위인 글로벌파운드리 등 소수 뿐이다.

업계에서는 인텔이 하반기에 CPU 생산량을 두 자릿수로 늘렸지만 여전히 공급이 지연됨에 따라 삼성전자와 CPU 위탁 생산을 서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인텔은 메모리와 비(非)메모리를 합친 전체 반도체산업에서 글로벌 1위를 다투는 경쟁자이기도 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에서 시스템반도체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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