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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체코 신규원전사업 참여 의지 표명

대우건설, 체코 신규원전사업 참여 의지 표명

등록 2019.11.28 10:08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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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두코바니와 테멜린에 1000MW급 원전 건설 추진 중내년 하반기 제안요청서 발급···2022년 공급자 선정 계획

지난 26일 체코 현지에서 열린 ‘2019 한-체 원전건설포럼’ 기념 사진. 사진=대우건설 제공지난 26일 체코 현지에서 열린 ‘2019 한-체 원전건설포럼’ 기념 사진.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두산중공업과 컨소시엄(팀코리아)을 구성해 체코 신규원전사업에 대한 참여의지를 밝혔다. 양 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2018년 9월 팀코리아 시공사로 선정됐고, 체코 현지에서 열린 ‘2019 한-체 원전건설포럼’에 참석해 체코 신규원전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두산중공업과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이 주관한 ‘2019 한-체 원전건설포럼’ 및 ‘한-체 기업간 B2B 회의‘를 체코 현지의 프라하 힐튼호텔(Hilton Prague)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포럼과 B2B 회의에는 주체코대사관, 한수원, 체코전총리 얀피셔(Jan Fischer), 체코건설협회장, 체코 1위 종합건설사 메트로스타브(Metrostav)를 비롯해 스트라백(Strabag), 스코다제이에스(Skoda JS) 등 40여개 체코 기업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다.

체코 신규원전사업은 한국형 원전의 수출을 위해 한수원을 비롯해 대우건설 등 민관이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사업이다. 체코는 두코바니, 테멜린에 각각 1000MW급 원전 1~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제안요청서를 발급하고 2022년 공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그동안 동유럽국가에 선도적으로 진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구축해온 인프라를 이번 한-체 원전건설포럼을 통해 더욱더 견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팀 코리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원전 기술과 건설, 운영능력을 기반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인 체코원전 수출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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