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오비맥주 세무조사 착수

오비맥주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 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 오비맥주 본사와 물류센터, 공장 등을 방문하는 등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오비맥주 측은 “정기적으로 받는 세무조사”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리베이트 등과 관련된 특별세무조사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확실하진 않지만 그동안 대표 맥주인 카스에 대한 가격 조정이 잦았고, 불법 리베이트 거래 관련성 여부 등이 거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