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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연염색박물관, 나주 지역 작가 미술품 거래 장 된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나주 지역 작가 미술품 거래 장 된다

등록 2019.12.03 14:27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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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판로 확대에 의한 작가 창작 활동 촉진 효과 기대

전라남도 나주시에 있는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에서 운영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관장 김왕식)에서는 3일부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나주에는 수십명의 화가가 활동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시각 예술분야가 그렇듯이 미술품을 판매할 수 있는 경로가 많지 않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비자들 또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싶어도 작품을 모아 놓고 판매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미술품의 종류 및 가격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워 구매가 힘든 상황이다.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대안으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뮤지엄샵에서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한눈에 보고,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미술품은 현재 화랑과 옥션을 거쳐서 판매되고 있지만 신진 작가의 경우 화랑 및 옥션과 접촉도 작품 거래도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지역 작가들의 미술품 판매는 지역의 신진 작가들의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서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운영국장은 “이번에 시도하는 미술품 판매는 지역의 회화 활성화가 목적이지만 지역의 작가들 작품 중에는 나주의 자연풍광과 특산물이 소재로 된 그림도 많아 관광상품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고 했다. 또 허 국장은 “지역작가들의 미술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소비자들이 작가들의 작업실을 방문하는 ‘작가 매핑’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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