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C는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5G의 핵심인 초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전국 5G 주요 거점 지역 총 12개에 MEC 센터를 구축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 기지국 부분에 MEC를 적용해 기존 대비 향상된 초저지연 효과를 내는 ‘5GX MEC 플랫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SK텔레콤은 AWS 웨이브렝스를 통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인프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AWS 웨이브렝스는 통신사 5G 네트워크 맨 끝 부분에 컴퓨팅 및 스토리지 인프라를 구축, 개발자들이 한자리수 ms 수준의 초저지연 속도를 필요로 하는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또 SK텔레콤과 AWS는 내년부터 공동으로 5G MEC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WS와 협력해 기업 고객 대상 5G MEC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유통, 게임, 미디어, 제조 기업들이 주 고객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5G MEC와 클라우드가 결합되면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네트워크 특성이 극대화되어 다양한 분야의 생산성을 제고하는 등 혁신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AWS, 산업별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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