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A PRIZE GIVING 2019 종합 시상식올해 드라이버·팀·女·오피셜 등 대상 시상7개 공인 대회로 시상 대폭 확대···역대 최대 규모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손관수 협회장)는 지난 14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KARA PRIZE GIVING 2019’에서 김종겸이 ‘올해의 드라이버상’과 올해 레이싱팀 등 두개 부문은 휩쓸며 대한민국 최고 모터스포츠팀을 과시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대상을 받은 뒤 2연 연속 수상으로, 시상 제정 이후 역대 첫 기록이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개최하는 ‘KARA PRIZE GIVING’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시상식으로 성장했다.
종전 챔피언십 중심 시상에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슈퍼챌린지, 현대N페스티벌, 넥센스피드레이싱, KIC컵 투어링카 레이스, 카트 챔피언십, 로탁스 모조 카트 챌린지 등 7개 공인 시리즈 레이스 전체로 시상범위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날 공인 시리즈 대회 각 클래스 챔피언 전원에게 트로피가 수여 되는 등 모두 51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올해 부활한 대상 부문인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상’이 큰 주목을 받았다. 수상의 영예는 올해 최근 10년 사이 여성으로서 가장 눈부신 성적을 거둔 김태희에게 돌아갔다.
김태희는 현대N페스티벌 벨로스터 마스터즈 클래스에서 1승, 슈퍼챌린지 S2 클래스에서 2승을 거두는 등 한 시즌 3승을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 심판원인 오피셜 중 최고 활약을 한 1명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오피셜상’ 역시 여성인 이성미씨에게 돌아갔다. 이성미 오피셜은 주요 대회 경기 사무국을 이끌며 한 해 18경기에서 볼런티어 활동을 펼치는 열정을 과시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이번 시즌부터 ‘올해의 서킷상’도 신설했다. 경기장을 주로 이용하는 협회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로 시상하는 이 부문의 첫 트로피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게 돌아갔다.
한편 협회는 이날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한국, 금호, 넥센 등 타이어 3사에게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 고 서승범 레이서 추모 사업회와 함께 2개 특별상 부문을 마련, 페어플레이상에 정의철(엑스타 레이싱팀), 다이나믹상에 김민상(팀혹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은 7개 시리즈 공인 대회를 상징하는 ‘Night of Seven Stars’를 테마로 진행되었다.
손관수 협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2019년은 공인대회 연 누적 관중이 20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통해 모터스포츠의 성장 가능성을 뚜렷하게 확인한 해였다”며 “새해부터 시작되는 협회 9기 집행부의 임기 중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와 전문화, 산업화라는 3대 전략 방향에서 성장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손관수 회장이 취임한 이후 2016 시즌 이후 4년만에 연평균 관중이 두 배로 늘어 경기당 평균 관람객 2만명 시대에 돌입했고 드라이버와 오피셜 등 회원수 역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3791명에 달하는 등 급격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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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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