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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호 회장 성과보상 인사···메리츠證 40대 부사장 2명(종합)

조정호 회장 성과보상 인사···메리츠證 40대 부사장 2명(종합)

등록 2019.12.16 14:17

수정 2019.12.16 15:10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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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그래픽=뉴스웨이DB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그래픽=뉴스웨이DB

메리츠금융그룹은 16일 조정호 회장의 성과보상주의 원칙에 따라 부사장 5명 승진을 포함한 내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올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메리츠종금증권에서는 40대 부사장이 2명이 탄생했다. 메리츠화재는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삼성 출신의 임원들이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메리츠금융은 이날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종금증권의 부사장 5명, 전무 5명, 상무 8명, 상무보 7명이 승진하는 2020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는 철저한 성과보상주의, 인재 중용과 효율적 기업문화 정착이라는 조정호 회장의 인사 원칙이 반영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부사장 3명, 전무 4명, 상무 3명이 승진했고 상무보 4명이 신규 선임됐다.

특히 부사장 승진자 명단에는 올해 만 40대 전무 2명이 포함됐다. 1973년생 이세훈 IB담당 전무, 1971년생 여은석 프로젝트금융담당 전무가 주인공이다.

이 부사장은 명지대 건축설계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양대 대학원에서 건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KB투자증권 부장을 거쳐 메리츠종금권에서 IB사업담당 상무보, IB사업본부 상무를 역임한 IB분야 전문가다.

여 부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투자증권 팀장을 거쳐 메리츠종금증권 프로젝트금융사업팀 상무보, 프로젝트금융사업본부 상무로 재직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 출신의 배준수 관리총괄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배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금융위원회 은행과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금융담당 위원을 지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메리츠종금증권의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3874억원으로 전년 동기 3154억원에 비해 720억원(22.8%)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부사장 2명, 전무 1명, 상무 5명이 승진했고 상무보 3명이 신규 선임됐다.

권대영 다이렉트사업부문장과 장원재 위험관리책임자 겸 리스크관리팀장 등 삼성 출신의 전무들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권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안동대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성화재 다이렉트사업부 상무를 거쳐 메리츠화재 신사업부문장으로 재직했다.

장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미네소타대 미니애폴리스캠퍼스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삼성증권 운용담당 상무를 역임한 뒤 메리츠화재 리스크관리팀 상무로 근무했다.

메리츠화재의 올해 1~3분기 당기순이익은 2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1969억원에 비해 360억원(18.3%) 증가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주요 경영지표 개선에 기여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며 “이를 통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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