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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더블로 가는’ 재테크가 있다?

[카드뉴스]‘묻고 더블로 가는’ 재테크가 있다?

등록 2019.12.18 08:46

수정 2019.12.18 15:28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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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더블로 가는’ 재테크가 있다? 기사의 사진

‘묻고 더블로 가는’ 재테크가 있다? 기사의 사진

‘묻고 더블로 가는’ 재테크가 있다? 기사의 사진

‘묻고 더블로 가는’ 재테크가 있다? 기사의 사진

‘묻고 더블로 가는’ 재테크가 있다? 기사의 사진

‘묻고 더블로 가는’ 재테크가 있다? 기사의 사진

‘묻고 더블로 가는’ 재테크가 있다? 기사의 사진

‘묻고 더블로 가는’ 재테크가 있다? 기사의 사진

‘묻고 더블로 가는’ 재테크가 있다? 기사의 사진

‘묻고 더블로 가는’ 재테크가 있다? 기사의 사진

‘재테크’라고 하면 예적금, 주식, 부동산, 금 등을 주로 떠올리게 마련인데요. 최근에는 유통업계에 출시된 한정판 제품이 실제 사용이나 소장보다 재테크 용도로 활용되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중고시장에서 어렵게 구매한 한정판 제품에 웃돈을 얹어 되파는 리셀(재판매) 재테크가 성행하고 있는 것이지요. 최근 떠오르는 대표적인 아이템은 단연 운동화로 이를 ‘스니커테크(스니커즈+재테크)’라고도 합니다.

지난 9일 발매된 한 스니커즈의 사례를 보면 오프라인 매장에 준비된 1,000족의 한정판은 8시간 만에 모두 매진됐는데요. 현재 중고 사이트에서 다수의 제품이 정가보다 최대 3배 높은 가격에 재판매되고 있습니다.

운동화뿐만이 아닙니다. 앞서 11월 주류업체와 온라인 패션몰의 협업으로 출시된 팩소주 모양 백팩도 마찬가지. 일명 ‘인싸템’으로 주목 받으며 단 5분 만에 완판된 후, 아직도 15만원 선에 재판매가 이뤄지는 중입니다.

이벤트를 통해 무료 증정되는 상품이 유료로 재판매되는 사례도 나옵니다. 쿠폰 완성 시 제공되는 커피전문점의 다이어리는 약 2~3만원에, 주류업체와 신발기업이 선보인 슬리퍼는 4만5,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 중심이던 리셀 재테크가 다양한 분야의 희소성 높은 제품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인데요. 다만, 판매 당시에는 쉽게 매진된 제품이 곧바로 웃돈이 붙어 판매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됩니다.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리셀러(재판매자)가 많을수록 해당 제품을 구하려는 일반 소비자(실수요자)들은 피해를 보기 마련이지요.

이에 투기를 목적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이들을 막기 위해 일부 업체에서는 1인당 판매 개수 제한 등을 도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효과적인 방법인지는 의문인데요.

물론 리셀을 통한 재테크가 위법 행위는 아닙니다. 하지만 과도한 가격 부풀리기와 사재기로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한정판 제품이란 ‘소장 or 재테크’ 어떤 의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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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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