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이시형 박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시형 박사는 건강 비결에 대한 질문에 "규칙적인 생활하고 밥 잘 먹고 잠 잘 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형 박사는 "운동은 특별히 없고 계단을 보면 올라가는 편"이라며 "식사는 한국 전통식이 정말 건강식이다. 유기농으로 먹으면 최고의 건강식"이라고 덧붙였다.
또 잠을 잘 잘 수 있는 방법으로는 "자려고 노력하면 안 된다"라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시형 박사는 "잠이 안 올 때는 밤을 새워보자 독한 마음을 먹으면 잠이 온다"며 웃었다.
이시형 박사는 감정조절에 중요한 것 중 하나로 세로토닌을 꼽으며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굉장히 폭력적으로 변할 수 있다"며 "그걸 잘 조절해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드미컬한 운동을 하면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이 된다"고 생활 속 운동을 강조했다.
이시형 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의 권위자로 실체가 없다고 여겨졌던 '화병'을 세계 최초로 정신의학 용어로 만들었다. '배짱으로 삽시다', '이시형처럼 살아라' 등의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이자 병원 없는 세상을 연설하는 강연자이기도 하다. 1934년 생으로 올해 96세이지만 아직도 정정한 모습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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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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