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인민위원회는 매년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기업과 개인을 모범납세자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엔 33개 기업과 개인 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EB하나은행은 2007년 11월 호치민에 사무소를 꾸린 뒤 2015년 4월 지점으로 정식 오픈했다.
호치민 지점은 개점 이후 2017년까지 적자를 기록했으나 2018년 306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9월말 기준으로 대출자산 1억2000만달러, 자산규모 2억4000만달러를 시현 중이다.
이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베트남 현지 주요 기업과의 양호한 거래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작년 7월 베트남 4대 국영상업은행 중 하나인 BIDV 지분 15%를 인수하며 현지 영업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베트남 내 2개 영업점(하노이·호치민)과 BIDV가 기업 공동 마케팅, 리테일 연계 영업 등을 펼쳐 현지 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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