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보육원 퇴소 청년에 보험 기부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보육원을 떠나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보험을 기부했다.

한화생명은 30일 보육원 퇴소 청년 27명을 강남지역단에 초청해 ‘한화생명 함께 멀리 기부보험’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화생명이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보육원 퇴소 청년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개발한 이 상품은 만 18세부터 10년간 입원, 수술, 재해 등을 보장한다.

전달식에 참석한 청년들은 보험설계사(FP)로부터 보험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약서에 서명했다.

보험료는 고객들이 보험료 자동이체에 따른 할인 혜택을 받는 대신 기부한 보험료에 한화생명이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총 1000만원을 마련했다.

한화생명은 종신·중대질병(CI)보험 가입 고객이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납입하는 경우 1%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FP로부터 기부보험의 취지를 들은 고객이 보험료 할인 대신 기부를 선택하면 기부보험 보험료 재원으로 적립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기부보험은 보험의 기본 정신인 나눔에 가장 부합하는 선물”이라며 “적극적인 안내를 통해 고객들이 사회적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많은 청년들에게 미래 위험에 대비한 우산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