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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 영업익 ‘세계 1위’ 美 월풀 3년째 넘어서

LG전자, 가전 영업익 ‘세계 1위’ 美 월풀 3년째 넘어서

등록 2020.02.02 13:03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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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가전 시장 LG전자 선두매출 격차 2016년 비교 3분의 1↓

LG전자 롤러블 TV.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 롤러블 TV.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3년 연속으로 글로벌 가전 1위 업체인 미국 월풀(Whirlpool)의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H&A(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 부문은 지난 2017년부터 작년까지 연간 영업이익에서 미국 월풀을 앞섰다.

LG전자 가전 부문 영업이익은 2019년 1조9962억원을 기록해 2년 전 1조4000억원, 1년 전 1조5000억원에 이어 꾸준히 상승했다. 

같은 기간 월풀의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 3000억원, 1조7000억원으로 3년째 LG전자를 밑돌았다.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의류 관리기 등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LG전자가 선두를 차지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LG전자와 월풀의 매출 격차도 2016년과 비교해 3분의 1로 줄었다 .2016년만 해도 LG전자는 17조원, 월풀은 24조원으로 7조원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LG전자 매출은 처음 20조원을 돌파해 21조5000억원을 기록했고, 월풀은 23조5000억원으로 격차는 2조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월풀이 수년째 23∼24조원 수준의 매출 규모에 머무르며 정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LG전자는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며 작년 상반기에는 월풀 매출을 뛰어넘고 한때 글로벌 1위 가전 업체로 불린다. 

하지만 같은 해 하반기 실적을 보면 월풀은 12조1000억의 매출을 올려 다시 LG전자(9조9000억원)에 앞섰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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