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원과 도심 일원 직접 둘러보며 유치 타당성 검토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버나드 회장을 단장으로 한 총 6명의 AIPH 현지실사단은 이날 국가정원과 도심 일원의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예정지를 직접 둘러보며, 박람회장 대상지 위치 및 개발계획 등이 개최계획서와 일치하는지 등을 검토한다.
순천시는 12일(수)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허석 순천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AIPH 실사단을 비롯한 읍면동 자생․직능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개최의 필요성과 당위성, 구체적인 개최방법, 사후 활용계획 등을 담은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허석 순천시장은“정원을 도심으로 확장하여 도시 전체를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 것”이라며, “숲, 마을, 습지, 해안, 국가정원 등 5대 자연정원 조성을 목표로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순천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생태경제 활성화의 세계적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사업비 485억 원을 들여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봉화산, 연향뜰, 동천변 저류지, 와온 일대까지 도심 전체로 영역을 확대해 2023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32만 명을 비롯한 총 8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입해 1조 5,926억 원의 생산유발과 7,156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25,149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는 3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AIPH 총회 심사에 이어 7월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을 통해 결정된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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