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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계 3당, ‘민주통합당’으로 합당 결정···당분간 3인 대표체제

호남계 3당, ‘민주통합당’으로 합당 결정···당분간 3인 대표체제

등록 2020.02.14 15:49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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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통합추진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제공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통합추진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제공

호남계 3당인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오는 17일 ‘민주통합당’이라는 이름으로 합당하기로 합의했다.

14일 박주선 바른미래당, 유성엽 대안신당, 박주현 민주평화당 의원은 국회에서 만나 합당을 위한 합의문을 작성했다. 쟁점이 됐던 당 대표는 3당의 현 대표가 공동대표를 유지하고, 이중 가장 연장자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상임대표를 맡기로 했다.

3인 대표체제는 2월28일 임기를 종료하고 당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비대위 구성은 통합당의 당헌 부칙에 규정하기로 했다. 또한, 민주통합당은 청년미래세대와 소상공인협회 등과 통합을 적극 추진한다.

3개 정당 의원이 모두 이탈 없이 민주통합당으로 합쳐질 경우, 민주통합당은 의석 수 28석으로 제3당이 된다. 바른미래당의 안철수계 의원 7명이 이탈해도 의석수는 21석으로 국회 교섭단체 지위는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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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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