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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보 포스코인터 대표, 미얀마서 ‘가스전’ 신화 이어가  

주시보 포스코인터 대표, 미얀마서 ‘가스전’ 신화 이어가  

등록 2020.02.17 14:00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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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유망구조 ‘가스산출시험’ 실시연내 A-3광구 추가 심해 탐사·단계별 개발“포스코그룹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 기여할 것”

주시보 포스코인터 대표, 미얀마서 ‘가스전’ 신화 이어가   기사의 사진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가 미얀마에서 새로운 가스전 성공으로 에너지계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날 미얀마 A-3 광구 해상 시추선에서 신규 발견한 마하(Mahar) 유망구조의 가스산출시험을 통해 1개공 일일 약 3800만 입방피트의 생산성을 확인했다. 

이번 가스층 발견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새로운 가스전 성공 신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탐사 시추는 시추 장비를 이용해 지층 내 가스 존재를 확인하는 작업으로 가스산출시험은 시추 후 가스가 발견된 지층의 가스 생산성을 직접 확인하는 작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12일부터 수심 1000미터 이상의 심해지역인 마하 유망구조에서 지하 약 2598m까지 시추를 실시했다.

약 12m 두께(공극률 35% 수준)의 가스층에서 양호한 생산성을 확인함으로써 심해 탐사역량을 또 한 번 입증하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마하 유망구조 가스층에 대해 2021년부터 평가 시추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2년 여 간의 정밀 분석 작업을 거쳐 가스전 세부 개발 계획을 수립, 미얀마 가스전을 잇는 캐시카우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마하 유망구조는 기존 미얀마 가스전인 쉐 가스전에서 남쪽으로 약 30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가스전 생산설비와 연계 개발이 가능해 투자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 등 효율적 개발이 가능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12일부터 수심 1000미터 이상의 심해지역인 마하 유망구조에서 지하 약 2598m까지 시추를 실시했다. 약 12m 두께(공극률 35% 수준)의 가스층에서 양호한 생산성을 확인함으로써 심해 탐사역량을 또 한 번 입증하게 됐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12일부터 수심 1000미터 이상의 심해지역인 마하 유망구조에서 지하 약 2598m까지 시추를 실시했다. 약 12m 두께(공극률 35% 수준)의 가스층에서 양호한 생산성을 확인함으로써 심해 탐사역량을 또 한 번 입증하게 됐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또 가스가 발견된 마하 유망구조에서 남동쪽으로 24km 떨어진 얀 아웅 민(Yan Aung Myin)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 시추도 연이어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가스 발견도 기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이번의 신규 가스층 발견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탐사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유망광구 탐사를 계속 추진해 포스코그룹 에너지 밸류체인 완성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의 쉐(Shwe), 미야(Mya) 2개 해상 가스전에서 가스를 생산, 중국과 미얀마에 판매중이다.

2019년에는 과거 실적을 상회하는 2162억 입방피트를 판매하며 영업이익 6053억원이라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미얀마 가스전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단계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단계 개발에 따라, 쉐 추가 가스전은 2021년, 쉐퓨 가스전은 2022년에 각각 가스 생산이 개시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향후 에너지 분야를 전략사업의 하나로 육성, 이번 미얀마 A-3광구 심해 탐사사업 성공을 원동력으로, 미얀마 가스전 2·3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포스코그룹사와의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시보 대표이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신인 대우인터내셔널에서 미얀마E&P사무소 개발총괄, 해외생산본부장, 석유가스운영본부장, 석유가스운영실장, 자원개발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한 에너지 전문가다.

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이끌며 에너지 사업과 철강 신시장 개척 강화를 통해 그룹 인프라사업 전개에 있어 디벨로퍼 역할을 맡는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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