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 후 첫 여론조사···민주당 41.1%·통합당 32.7%

사진=리얼미터 제공

보수진영이 통합한 이후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이 정당지지율 32.7%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41.1%로 소폭 상승했다.

2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41.1%를 얻어 1.2%p 상승했고, 통합당은 32.7%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4.2%(▼0.6%p), 바른미래당 3.2%(▲0.6%p), 국민의당 2.3%(新), 공화당 1.5%(▲0.3%p), 평화당 2.1%(▲0.6%p), 민중당 1.2%(▼0.1%p), 대안신당 1.0%(▲0.1%p) 등으로 집계됐다. 무당층 9.7%(▼1.4%p)이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에서 상승했고,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서울, 20대, 중도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당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4.0%), 부산·울산·경남(41.2%), 대전·세종·충청(36.3%)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0.6%)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대(31.7%)가 30대(28.2%), 40대(25.1%)보다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9.6%)에서 높았으며, 중도층(37.8%)에서도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안철수 전 의원이 창당 준비중인 국민의당은 지역별로는 강원(4.4%)과 호남(3.5%), 서울(3.4%)에서. 연령별로는 60대 이상(3.4%)에서 직업별로는 무직(7.0%)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2.9%를 보인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2.3%를 기록하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월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680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