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화생명이 발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19년 영업손익은 1395억원 손실로 전년 2953억원 이익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5조2543억원에서 16조836억원으로 8293억원(5.4%)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593억원에서 1146억원으로 2447억원(68.1%) 감소했다.
한화생명의 영업손익이 적자로 전환한 것은 한화그룹 계열사 편입 전인 2000년 320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20여년만이다.
이는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에 따른 결과다.
이경근 한화생명 기획실장(CFO)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적립 등으로 손익이 감소했다”며 “올해도 인구 구령화와 저출산, 저금리, 경쟁 심화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 본연의 이익을 견고히 하고 신계약 가치르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안정적 자본적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규제 환경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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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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