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차 대상·디자인 동시 수상이노베이션에 현대 디지털 키 수상수입차 BMW 뉴 3시리즈·뉴 X7 차지벤츠도 EQC·AMG GT 4-도어 쿠페 수상
올해의 차 선정을 위한 최종심사에서는 자동차 특성과 소비자의 구매 의도 관점에서 채점했다.
K5는 ▲내/외관 디자인 ▲성능 및 품질 ▲안전 및 편의사양 ▲조작 편의성 ▲연비 및 유지 관리▲차량 가격 ▲구매 의향 등 10개의 평가지표를 활용했다.
종합 만족도 부문에서 81.59점(100점 만점)을 얻어 올해의 차 대상과 올해의 디자인에 등극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안전, 환경, 편의 등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자동차 기업들이 개발한 혁신 기술을 신차에 대거 적용하고 있는 최근의 흐름을 올해의 차 시상 부문에 반영, 올해의 이노베이션(혁신기술상)을 신설했다.
협회는 첫 주인공으로 현대자동차의 디지털 키를 선정했다. 현대 디지털 키는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커텍티드 기술로, 자동차 키 없이도 차량 출입, 시동, 주행이 가능하다.
올해의 수입차에는 BMW 뉴 3시리즈가 차지했다. 올해의 SUV에는 BMW 뉴 X7이 각각 수상하며 2개 부문을 휩쓸었다.
올해의 그린카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올해의 퍼포먼스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이승용 위원장은 “2019년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 중 300대 이상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내 ▲고속주회로 ▲조향성능로 ▲특수내구로 ▲K-CITY 등 주요 시험로에서 평가를 진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평가와 검증의 과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13일 열린 2020 올해의 차 최종심사에서는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볼보자동차, BMW, 포르쉐, 현대자동차 등 6개 브랜드 18차종의 신차가 치열하게 경합한 바 있다.
이날 오후 반포 세빛섬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0 올해의 차’ 시상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유정열 산업정책실장을 비롯,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류도정 원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김태년 운영위원장, 기아자동차 박한우 사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BMW코리아 볼프강 하커 마케팅 총괄 전무 등 국내 완성차/수입차 임직원, 협회 기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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