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5번 환자가 오늘 격리해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5번 환자는 74세 한국인 여성이다. 이 환자는 중국을 방문한 적은 없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가족(아들, 며느리)과 함께 생활하다가 이달 9일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
이 환자는 이후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아들(26번)과 며느리(27번)도 뒤이어 확진됐다. 26·27번 환자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까지 환자 17명(1·2·3·4·6·7·8·10·11·12·14·16·17·18·19·22·28번)이 격리해제 됐다. 이날 25번 환자까지 총 18명이 격리 해제됐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퇴원 여부는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xpressur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