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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코로나19 확진자 4명째···전 장병 휴가 통제

군, 코로나19 확진자 4명째···전 장병 휴가 통제

등록 2020.02.22 11:45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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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사진=연합뉴스 제공신천지 대구교회.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기 포천의 육군 모 부대에 근무하는 병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군 확진자가 4명째에 이르렀다. 군은 오늘(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를 통제한다.

앞서 제주 해군부대 병사와 충북 증평 육군 특전부대 장교, 충남 계룡대 공군기상단 장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군 당국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확산을 막고자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 통제지침을 시행한다.

다만, 전역 전 휴가 및 경조사에 의한 청원 휴가는 정상적으로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 일정이 조정된다. 국방부와 각 군은 부사관 임관식을 비롯해 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행사도 부모 초청 없이 학교별로 자체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전방 GP(소초)와 GOP(일반전초), 지휘통제실 근무자, 전투기·정찰기·해상초계기 등 핵심전력 조종 및 정비사 등 핵심 요원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한 부대에서 1명 감염으로 모든 핵심 요원이 동시에 임무 수행을 중지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체계를 분할 편성하는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

병무청은 전날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청도지역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 사회복무요원 및 산업기능·전문연구요원, 승선근무예비역 소집 대상자의 입영을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입영이 연기된 대구·청도지역 입영(소집) 대상자의 입영일 재결정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해제 후 가급적 본인의 입영 희망 시기를 반영해 정할 계획이다. 내주부터 적용되는데 앞으로 4주간 대구·청도지역 현역 입영 대상자 규모는 1천95명이다. 다음 주에는 158명이 입영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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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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