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시책에 동참하는 한편,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 아래 당초 광복회원 및 시민 1,500여명을 초청,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3.1절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기념식을 대신해 박남춘 인천시장의 3.1절 기념사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의 협조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3월 13일까지 ‘3.1절 기념 SNS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시 지정 문구를 손글씨로 적은 인증샷을 찍어 본인의 SNS계정에 업로드하고 함께할 친구 3명을 태그하면 되며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형섭 인천시 총무과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시민들의 신뢰와 협조로 3.1절의 의미가 더욱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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