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정부는 필수위생품인 마스크 수급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국내생산량을 모두 내수로 돌린단 자세로 임하고 사재기나 비축 등 불법행위를 남김없이 퇴출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예비비 최대한 가동하되 선제적 추경을 준비해달라”면서 “추경의 국회통과가 지연되면 긴급재정명령권이라도 발동해 대응해야 할 거 같다. 현재 국회상황으로 봐선 추경이 언제 통과될지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 모두가 구입코자 하는 마스크 등의 수급안정 위해 마스크 1일생산량도 1295만량까지 늘리고 매점매석을 고시, 긴급수급안정 조치 등 추진해왔으나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수급불안이 재현되는 양상”이라며 “오늘 국무회의에서 농협 등 공적기관에 마스크를 일정비율을 공급하고 마스크 수출제한을 내용으로 하는 고시개정안이 상정돼 논의된다”고 강조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번에 큰 피해를 본 관광, 여행, 숙박, 외식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 덜어주고 최근 큰 어려움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지원하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512.3조원의 예산을 편성한 만큼 과감히 재정을 투여하겠다. 이미 확정된 기존 예산과 예비비를 신속하게 집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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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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