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의 대표적인 장수 최고경영자(CEO)인 하 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에 합병된 PCA생명 재직 기간까지 10년째 지휘봉을 잡게 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3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하만덕 부회장, 변재상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된 두 사람은 나란히 연임에 성공해 내년 3월까지 회사를 이끌게 됐다.
특히 하 부회장은 지난 2011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PCA생명 재직 기간까지 10년째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하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대아고와 부산대 불어불문과를 졸업했다.
하 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의 전신인 SK생명 출신으로 FC영업본부장, FC영업1부문장 등을 거쳐 2011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2016년 4월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2017년 6월 PCA생명으로 건너갔다가 2018년 3월 미래에셋생명과의 합병 이후 복귀했다.
변 사장은 1963년생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변 사장은 동부증권(현 DB금융투자)과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을 거쳐 2005년 미래에셋증권(현 미래에셋대우)로 이동했다. 채권본부장, 경영지원부문장, 경영서비스·리테일부문 대표를 역임한 뒤 2012년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2013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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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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