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천양희 시인의 시 ‘너에게 쓴다’에서 발췌한 이 구절을 ‘광화문글판’ 봄편으로 게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구절은 꽃이 진 곳에 새 생명이 다시 자라나는 자연의 순리를 보며 지난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 내일의 희망을 기대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려운 현실이지만 자연 속에 내재된 생명의 힘을 믿고 다가오는 봄을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의미로 글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글화문글판 배경에는 꽃과 잎이 활짝 핀 나무에 앉아 있는 새들을 그려 자연의 경이로움과 봄의 희망찬 기운을 표현했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 등에 게시된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 교보생명 창립자인 고(故) 신용호 회장의 제안에 따라 처음 등장했으며 매년 계절별로 총 4회 새로운 글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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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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