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조 사장과 이 부사장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두 사람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했다.
조 사장과 이 부사장은 현재 단독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철영 부회장의 뒤를 이어 각자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현대해상은 지난 2013년부터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해왔으나 지난해 6월 말 박찬종 전 사장이 사임하면서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11월 말 임원 인사에서 조 사장과 이 부사장을 회사 총괄로 임명해 대표이사 선임이 유력시 돼왔다. 특히 조 사장은 지난해 1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유력한 차기 CEO 후보로 꼽혔다.
조 사장은 1958년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현대건설 입사 후 1988년 현대해상으로 이동했다. 기업보험2본부장, 기업보험부문장 등을 거쳐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했다.
이 부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현대해상 입사 이후 경영기획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기업보험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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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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