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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메드 “신약 후보 VSF, 코로나19 확진자 대상 투약 진행중”

이뮨메드 “신약 후보 VSF, 코로나19 확진자 대상 투약 진행중”

등록 2020.03.03 10:14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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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치료목적 사용 승인 완료”

이뮨메드 “신약 후보 VSF, 코로나19 확진자 대상 투약 진행중” 기사의 사진

항바이러스제 연구개발 기업 이뮨메드와 서울대학교병원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인 ‘VSF(Virus Suppressing Factor)’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뮨메드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VSF를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지난달 21일 승인했다. 첫 투약일 기준 총 4회(1,3,7,14일차)의 투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투약 후 서울대병원과 식약처, 이뮨메드 관계자들이 합동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식약처가 사용 승인한 이뮨메드 치료제는 ‘HzVSFv13주’다. 이뮨메드가 개발하는 신약 후보 임상시험용 의약품인 VSF의 주사제로, 2018년부터 건강한 남성을 시험 대상자로 정맥투여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 임상 1상을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진행했다. 현재는 마무리 단계로 오는 4월 임상 1상에 대한 최종 결과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이뮨메드는 현재 개별 환자 대상으로만 투약 가능한 것과 별개로 최대 25인까지 투약 가능한 ‘제공자(이뮨메드) 주도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지난달 4일 신청해 식약처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윤원 이뮨메드 대표는 “'HzVSFv13주'는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코로나19 폐렴 치료를 위해 실제 환자에게 투약이 진행된 첫 번째 의약품으로, 아직 코로나19의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중등증 이상 폐렴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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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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