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확진된 보호자가 격리 상태에서 아이를 돌볼 때는 따로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보호자라면 보건용 마스크, 장갑, 방수 기능 긴팔 상의를 꼭 착용해야 하지요.
모유 수유는 엄마와 아기가 함께 확진된 경우 가능하며, 엄마가 감염되지 않았다면 직접 접촉 없이 모유를 유축해 수유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분유는 액상제품을 먹이거나, 일회용 젖병을 쓰고 폐기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대소변을 통해서도 배출된다고 알려진 만큼 기저귀를 갈 때도 보호구 착용이 필수인데요. 사용한 기저귀는 의료폐기물 봉투에 버리고, 아기의 옷과 침구류는 자주 세탁해주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표면이나 목욕 공간 등에도 수 시간 바이러스가 남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쓴 장난감과 목욕 공간 역시 소독이 필수이며, 더 사용하지 않을 물건은 의료폐기물로 폐기합니다.
자료: 대한소아감염학회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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