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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사 회장, 한진 명예회장직 요구 논란···“악의적 편집”

권홍사 회장, 한진 명예회장직 요구 논란···“악의적 편집”

등록 2020.03.16 19:43

수정 2020.03.16 21:37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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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도와달라 해놓고 대화 몰래 녹음”“대기업 총수가 할 일인지 묻고 싶다”

권홍사 회장, 한진 명예회장직 요구 논란···“악의적 편집” 기사의 사진

반도건설은 권홍사 회장의 한진그룹 명예회장직 요구와 관련 “조원태 회장 측이 악의적으로 편집해 언론에 흘린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반도건설은 16일 공식 입장자료를 내고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은 지난해 고(故)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런 타개 이후, 조 회장이 도움을 요청하는 만남을 먼저 요구해 몇차례 만났다”며 “이 만남은 부친의 갑작스런 타개로 시름에 빠져있는 조 회장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만난 자리에서 도와달라는 여러 가지 제안을 먼저 했는데, 이에 대한 권 회장의 대답을 몰래 녹음하고 악의적으로 편집해 언론 기사에 악용한 것”이라며 “조 회장 측은 전체 적인 내용과 취지를 왜곡하고 있으며, 전체 대화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일부 내용만을 악의적으로 발췌해 언론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도와달라고 만남을 요청해 놓고, 몰래 대화 내용을 녹음 해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과연 대기업 총수가 할일 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한진칼은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의 가처분 소송 답변서를 통해 권홍사 회장이 작년 12월 조원태 회장을 직접 만나 자신을 한진그룹 명예회장에 선임해달라며 사실상 경영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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