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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코로나19 여파 ‘항공편 90%’ 못 뜬다

핀에어, 코로나19 여파 ‘항공편 90%’ 못 뜬다

등록 2020.03.18 08:17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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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일부 노선 등 약 20개 노선만 운영

핀에어는 당분간 핀란드 국내선과 유럽 노선을 비롯한 약 20개 노선만 운항될 예정이다. 사진=핀에어 제공핀에어는 당분간 핀란드 국내선과 유럽 노선을 비롯한 약 20개 노선만 운항될 예정이다. 사진=핀에어 제공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서울 노선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실상 국내 운항이 없는 셈이다.
 
이달 말까지 운항 예정이던 1500-20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될 예정이며 4월부터는 수송 용량을 2019년 대비 약 90%까지 줄일 전망이다. 

다음달 17일 예정됐던 서울-헬싱키 노선 운항 재개도 잠정 연기됐다. 향후 상황에 따라 운항 재개 여부 및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당분간은 핀란드 국내선과 유럽 노선을 비롯한 약 20개 노선만 운항될 예정이다.
 

토피 매너 핀에어 CEO는 “불가피한 이번 결정으로 핀에어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이 상황이 하루 빨리 마무리 되어 운항이 정상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운휴 항공편 예약 승객에게는 문자 또는 이메일로 환불 절차 및 일정 변경을 안내할 예정이다. 여행사를 통해 구입한 경우 해당 여행사를 통해 처리 가능하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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