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성남시(시장 은수미)에 따르면 수정구와 중원구에 거주하는 은혜의 강 교회 신도 3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신도들과 접촉한 주민 2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에 사는 72세 남성도 은혜의 강 교회 목사와 지난 12일 식사를 했는데 이날 코로나 확진 판정이 났다. 이에 따라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1명(목사부부와 신도 등 54명, 접촉자 7명)으로 늘어났다.
이에따라 시는 16일부터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 역학조사에 시 공무원과 역학조사관 100여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공무원 87명과 경기도 역학조사관 14명, 총 101명으로 합동 역학조사반을 꾸려 ‘은혜의 강 교회’ 추가 확진자 40명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16일 이후 발생하는 추가 확진자에 대해서도 심층 역학조사는 이어 나간다.
경기도 역학조사관은 1인당 확진자 2~4명에 대해 동선을 파악하고 기초조사를 토대로 심화역학조사를 실시한다. CCTV, 입출차량 기록, 방문객 등의 명단 확인을 통해 확진자 방문지를 비롯한 상세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타시군 동선은 관할 보건소로 이송 조치한다.
시 공무원은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동행해 확진자 상세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자가격리자들과 공무원을 1:1 매칭해 이들을 관리하고 최대한 행정 지원을 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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