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행 변경에도 기존 항공권 유지예약·취소된 항공편 보다 유연한 규정 적용
18일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브뤼셀 항공, 에어 돌로미티 등이 소속된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재 예약 옵션을 확대하여 제공한다.
이번 옵션 확대를 통해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의 취소된 항공권이나 기존 항공권을 보유한 탑승객들은 새로운 항공 여행 일자를 즉시 정하지 않아도 해당 항공권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기존 예약이 취소되는 상황이 계속되더라도 보유한 항공권과 요금 변경 없이 2020년 12월 31일 전까지 새롭게 변경하여 여행할 수 있다.
이 재 예약 옵션은 2020년 3월 12일 이전까지 예약하고 2020년 4월 30일 이전으로 탑승일을 확정한 항공권에 한해 적용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당 탑승객은 2020년 6월 1일까지 보유 항공권의 재예약 여부를 통지해야 한다. 재예약 수수료는 청구되지 않는다.
하지만 기존과 동일한 요금으로 재예약이 불가할 경우 상응하는 차액을 추가 지불해야 하고 재예약시 다른 목적지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항공 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탑승객들이 보다 유연하게 여행 계획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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