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방역 실시앨라배마·조지아 공장 가동 중단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경 미국 앨라배마공장(싼타페·아반떼·쏘나타 생산)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공장 가동을 정지했다.
또 방역을 위해 내일까지(19일) 중단될 예정이며 기아차 조지아공장(쏘렌토·텔루라이드·K5 생산)은 엔진을 앨라배마에서 받고 있는 관계로 19일 가동 중단이 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장 가동이 중단 될 경우 현대기아차의 최대 판매 시장인 미국의 판매 우려가 크다.
특히 지난해 ‘V자 회복’ 원년으로 수익개선에 박차를 가한 결과 미국 현지에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연간 68만8771대를 판매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실적 66만7634대 대비 3.2% 증가한 실적으로 지난 2016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좋은 판매 기록이다.
더욱이 2019년 현지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은 36만8160대가 판매되며 역대 연간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0%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공장 개시일정은 앨라배마 보건당국(ADPH) 및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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