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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김상현 재경본부장 ‘사내이사’ 선임···안건 모두 통과

[2020 주총] 현대차, 김상현 재경본부장 ‘사내이사’ 선임···안건 모두 통과

등록 2020.03.19 11:47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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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40여명 주주만 참석이사 보수한도 135억원 연간 총 배당금 4000원

현대자동차는 19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무를 사내이사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는 19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무를 사내이사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김상현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CFO·전무)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또 최은수 사외이사 재선임, 사업 목적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다.

현대자동차는 19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무를 사내이사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은 코로나19와 전자투표제 확대로 약 140명의 주주만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주총장에 입장하는 주주들은 발열체크를 받고, 주총장에서도 서로 떨어져 앉았다.

일부 주주들은 별도 마련된 대기 공간에서 TV모니터로 주총을 시청하기도 했다. 

현대차 사내이사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과 ▲이원희 사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연구개발본부) ▲하언태 사장(울산공장장) ▲김상현 전무 5명으로 구성된다.

김상현 전무는 1968년생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현대차에 입사해 2011년 회계팀장을 거쳐 2013년 회계관리실장(이사), 2017년 현대차 미국법인(HMA) 재경실장(상무)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말부터 재경본부장을 맡아왔다

재선임된 최은수 이사는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변호사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위원장이다. 대전고등법원장 및 특허법원장 출신이다. 최 이사는 이사회의 감사위원을 겸직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업목적에 ‘각종차량과 동 부분품의 제조판매업’을 ‘각종차량 및 기타 이동수단과 동 부분품의 제조판매업’으로 변경한 안건이 통과됐다.

이밖에도 신설된 ‘전동화 차량 등 각종 차량 충전 사업 및 기타 관련 사업’ 안건도 통과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2025 전략’ 발표를 통해 미래 사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항공기 등을 포함한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Smart Mobility Device)’과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Smart Mobility Service)’ 2대 사업 구조로 전환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제품 외에도 자동차와 정비, 관리, 금융, 보험, 충전 등 주요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하는 신사업을 추진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총 61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35억원을 책정했다. 지난해 기말 배당금은 보통주 3000원으로 결정했다. 중간 배당 1000원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4000원이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 “프로세스 혁신을 통하여 조직 운영의 효율성 향상 및 실행력을 제고하고, 데이터 기반의 업무 체계를 구축하여 의사결정의 품질 및 속도를 높이겠다”며 “이러한 활동의 밑바탕에는 철저하게 ‘고객’이 중심에 있을 것이며,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자동차 회사’가 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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