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왕숙지구는 정부의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계획’에 따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곳으로, 국토부와 LH는 지구별‧분야별 전문가 UCP(Urban Concept Planner)와 3기 신도시 싱크탱크 ‘신도시포럼’ 등 자문을 통해 개발구상에 대한 여러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왔다.
LH는 지난해 10월 남양주왕숙지구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계획 및 설계를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입찰공고했으며,
기술능력평가와 가격평가를 거쳐 ㈜건화 외 4개사로 구성된 건화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해 20일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3일 용역이 착수되면 기본계획 및 지구단위 계획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기본계획, 경관‧조경계획, 에너지사용계획, 하천기본계획, 기본 설계 및 3D 도시통합모델 제작 등 총 18개 분야에 걸쳐 과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LH는 3기 신도시 중 지난해 10월 지구지정이 완료된 인천계양, 하남교산, 남양주왕숙2지구의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에 대해서도 입찰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4월 중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남양주왕숙지구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수도권 30만호 주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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