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뤄 사장이 결제일 기준 이달 23~24일 총 두 차례에 거쳐 보통주 8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매수에 따라 뤄 사장이 보유한 동양생명 주식은 4만2193주(0.026%)로 늘었다.
뤄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지난 2018년 단독대표이사 취임 이후 다섯 번째다.
뤄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다.
동양생명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주가 하락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대로 인하하면서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주당 종가 기준 동양생명의 이날 주가는 1950원으로 코로나19가 본격적인 확산되기 전인 2월 첫 거래일 3일 3635원에 비해 1685원(46.4%) 하락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뤄 사장은 2018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왔다”며 “최근 회사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자사주를 추가로 매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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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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