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두 예방 물질 백시니아 바이러스 활용
26일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부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문은상 대표는 “코로나19백신을 개발해 현장에 전달하고 싶다”며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활용해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지난 200년 동안 수백만명에 달하는 천연두(두창) 환자의 예방 효과를 보인 대표적인 바이러스 물질이다.
신라젠은 우두 바이러스를 유전자 재조합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펙사벡)를 개발 중이다. 코로나19 백신도 우두 바이러스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표에 따르면 우두 바이러스 내부에 코로나19 S단백질인 스파이크 프로테인 등을 탑재할 수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생성에 유리하다.
신라젠은 백신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알맞은 균주를 골라 안전성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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