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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수은, 두산중공업에 1조원 긴급 수혈···“‘대주주 책임이행’ 전제”

산은-수은, 두산중공업에 1조원 긴급 수혈···“‘대주주 책임이행’ 전제”

등록 2020.03.27 14:4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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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은행 제공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이 경영난에 빠진 두산중공업에 약 1조원을 수혈한다.

27일 산업은행은 수은 등 채권단과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경색과 유동성 부족으로 위기에 놓인 두산중공업에 긴급 운영자금 1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지원은 계열주, 대주주(두산) 등 철저한 고통 분담과 책임이행, 자구노력을 전제로 한다는 게 산은 측 설명이다.

채권단은 필요 시 두산그룹의 책임 있는 자구노력 등을 보아가며 추가자금 지원 여부를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이날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에 관련 동향을 보고했다. 이어 두산중공업 채권은행 회의를 긴급 소집해 회사 정상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기존채권 연장과 긴급자금 지원 동참을 요청했다.

산은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신속하게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자구노력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실행할 계획”이라며 “채권단은 시장의 우려를 해소시키는 한편 향후 두산그룹의 정상화 작업을 차질 없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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