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혁신 통한 비용 절감 통한 영익 극대화조선부문, 특수선분야서 경쟁력 확보 할 것건설부문, 기술형 입찰·주택·플랜드에 적극 참여김용현 세종대·김가야 동의대 교수 사외이사 선임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갈월동 사옥 개최된 제13기 한진중공업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 사장은 “조선부문은 특수선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 확보와 수익사업 범위 확대 등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건설부문은 기술형 입찰 공사와 주택·플랜트 사업에 적극 참여 하겠다”며 “매출 및 영업이익 확대를 통한 경영정상화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올해는 수익우선 중심 및 생존력 확보를 경영목표로 정하고 수주 2조1185억원, 매출 1조782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날 한진중공업은 주총에서 신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전임 최성문, 박기동 사외이사가 임기 만료로 물러나고, 김용헌 세종대 교수와 김가야 동의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외에도 기타비상무이사로 멜라니 벨렌(Melanie S. Belen) 필리핀 BDO 은행 부행장을 임명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흑자전환한 영업이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수주 1조 9042억 원, 매출 1조 6095억 원, 영업이익 770억 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이 사장 취임 후 조선부문에서 해군 차기고속정을 비롯해 다목적 대형방제선 등 특수선 분야에서 수주목표를 150% 초과 달성한 바 있다. 건설부문 역시 공공공사 분야에서의 꾸준한 실적과 주택정비사업 수주 확대를 비롯해, 플랜트 분야에서 양산 집단에너지 시설과 부산항 크레인 설치 공사를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내부적으로는 경영가치관을 ‘새로운 가치창조, 그 하나로의 전진’이라는 미션을 설정했고 ▲비전과 사업목표 ▲핵심가치▲행동약속 등을 수립했다”며 “아울러 ‘뉴턴’이라는 실천운동으로 새로운 가치관을 현장에서 공유하고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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