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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스페인 방송서 한국 코로나19 방역 전파···유럽 언론 ‘극찬’

손미나, 스페인 방송서 한국 코로나19 방역 전파···유럽 언론 ‘극찬’

등록 2020.03.30 10:08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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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스페인 방송서 한국 코로나19 방역 전파···유럽 언론 ‘극찬’ / 사진=스페인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 방송 캡쳐손미나, 스페인 방송서 한국 코로나19 방역 전파···유럽 언론 ‘극찬’ / 사진=스페인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 방송 캡쳐

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스페인 방송에 출연해 한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우수성에 대해 얘기했다.

손미나는 최근 스페인의 국민 아나운서 수사나 그리소가 진행하는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손미나는 유창한 스페인어로 한국의 코로나19에 대한 방역과 대응법의 우수성에 대해 역설했다.

손미나는 "한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잘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정부의 적극적인 확진자 동선 확인 및 전수조사, 검사"라며 "접촉자들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찾아내 의무적으로 검사에 응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 동선이 공개되는 것이 사생활 침해의 요소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개인정보는 일체 유출이 안 된다. 확진자의 이름이나 정확한 나이, 어디 사는지 등은 알 수 없다"라며 "(동선 공개는)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확진자와 같은 장소에 머물렀던 사람이 있다면 얼른 가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효과도 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손미나의 인터뷰 후 수사나 그리소는 "한국은 시민정신과 철저하고 완벽한 방역의 최고 모범사례다. 이 사례는 역사에 기록될 것 같다"는 평까지 남기기도 했다.

이후 손미나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이 시민정신과 방역에 있어 전세계의 최고 모범케이스라고 감탄하며 부럽다고 입을 모으는 스페인 기자들 덕에 보람있었다. 한국인임이 새삼 자랑스러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리도 잘 안 들리고,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또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사전 질문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을 최대한 잘 전달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미나는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2007년 퇴사했다. 이후 여행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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